사업을 재무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일을 건너뛰고도 싶겠지만, 그 일은 사업에 뛰어듦과 동시에 떠맡을 수밖에 없는, 당신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역할이다. 만약 이 일을 떠맡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떠나지 마라.
이상적으로 보면 똑똑한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모든 일을 수행하는 것에 익숙한 탓에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가령 가능한 많은 일을 자동화하거나 위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 당신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스마트함과 재능의 엑기스를 잘 선별해 낸 다음 원숭이조차 모방할 수 있을 정도로 따라 하기 쉬운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업가에게 주어지는 리스크와 보상을 평가하면 '할 수 있는 일'이 '해야 하는 일'인지 파악할 수 있다.
당신이 사업의 성공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사업의 성공에 무엇이 요구되는지 평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신은 자신이 어떤 내기에 참가하고 있는지, 그 내기의 트레이드-오프가 수용할 만한지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댜강의 수치를 기준점으로 사용하여 추정하고, 기타 모든 무형의 요소를 고려한 다음 사업이라는 도박에 돈을 걸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흔히 망각하는 것은 누군가의 직원일 때 누렸던 다양한 혜택이다. 모든 복리후생 비용이 이제 당신의 주머니에서 나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업이라는 게임에서 재무제표는 점수를 기록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도구다.
새로운 사업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면 당신은 검증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자신이 처한 상황, 기회, 전체적인 리스크와 보상을 최종 평가해야 한다.
- 사업의 동기 : 사업가의 현실이 당신이 추구하는 보상을 가져다 줄 것인가?
- 사업의 타이밍 : 당신은 사업가가 될 최상의 포지션에 있는가? 아니면 좀 더 기다리면서 보상을 늘리고 리스크를 줄일 것인가?
- 성격적 특성 : 사업가의 길이 당신과 잘 맞는가?
- 사업의 기회 : 사업모델에 따르는 보상이 충분한가?
이런 질문을 통해 당신의 사업가 방정식에 나타나는 정량적, 정성적 리스크 및 보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사업가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어보니 현재의 나는 사업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업가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매우 유용했다. 특히 '똑똑한 사람들은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인 자동화나 위임하는 방법을 모른다.' 이 부분이 유용했다. 앞으로 자동화나 위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기 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거였다.
앞으로 살면서 사업을 하진 않을 것 같지만, 만약 하게되거나 계획중이라면 이 책은 다시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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